[책 리뷰 1] 소수몽키 - 잠든사이 월급 버는 미국 배당주 투자

얼마 전부터 시작한 미국 배당주 투자,

배당주를 시작하면서 자연스럽게 소수몽키를 알게 되었고, 그러면서 밀리의 서재에 있는 미국 배당주 투자에 대한 책을 읽었다. 오늘은 그 책에 대해 리뷰해 보려고 한다

 

소수몽키

배당주 투자로 유명한 유튜버이다. 현재 33만 유튜버이고, 유튜브 채널도 배당주 투자를 하는 사람들은 한번씩 보는게 좋은 채널이다.

배당금으로 제2의 월급을 만들어 세계여행을 다니는 삶을 꿈꾸고 있으며, 많이 배당금을 늘렸을 때에는 월 $350씩 벌었다. (18년 12월, 그 후, 개인적 사정으로 투자금을 줄였다고 했다)

 

미국 배당주 투자를 해야 하는 이유

이 책은 미국 배당주를 투자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 상세하게 설명해준다.

 

먼저 왜 미국인지부터 주목한다.

 

미국 기업들이 브랜드 가치와 업력을 지니고 있으며, 주주자본주의가 정착된 투명성을 가지고 있고, 미국 달러가 투자로서 안전하기 때문에 그는 미국에 주목한다고 했다.

또한 미국은 주주친화적 성향을 가지고 있어 배당주를 투자하기에 적합하다. (책에 따르면 미국 S&P500에 속한 500개 기업의 배당성향이 52.05%인데 비해 코스피 200 2017년 평균 배당성향은 15.51%이다)

마지막으로 미국은 정치, 경제, 지리적 리스크가 낮다.

 

왜 배당인가?

 

먼저 배당금은 현금이기 때문에 속일 수 없다고 한다. 

두번째로 배당 증액은 투자자를 인플레이션으로부터 보호한다.

배당은 변동성에 대처하는데 도움을 주며 (배당주는 지수주에 비해 훨씬 변동성이 작다), 현금흐름을 창출한다.

 

왜 미국 배당주인가?

먼저 미국 배당주는 분기 배당의 비중이 크다 (S&P 500지수에 포함된 500개 상장 기업 중 396개). 이에 비해 한국 기업 코스피 200에 포함된 200개 기업의 분기 배당 기업은 3%, 연배당이 71.5%이다)

또한 배당성장이 있기 때문에, 배당주에 투자하면 시가배당율이 커지는 경험을 하게 된다 (2012년 코카콜라를 매입한 투자자들은 현재 분기마다 시가 배당률 7% 이상의 배당금을 받고 있다고 한다)

 

배당 투자 경험자의 조언

필자는 배당 투자를 진행했던 여러 고수들(소수몽키 포함)의 포트폴리오를 소개한다.

책에서 추천해준 여러 사람들 중 참고하면 좋은 배당주는 아래와 같다.

 

- 존슨 앤 존슨 : 긴 업력, 전설적인 배당 성장 기록, 제약/바이오/헬스케어 섹터 전반에 강점을 가짐

 

- 인텔과 화이자 : 배당성장, 배당 지속성, 기업의 비즈니스 모델을 두고 판단했을 때 높은 점수. 또한 둘은 위기 대처 능력이 뛰어나서 미래에도 좋은 비즈니스 모델을 영위할 것으로 판단 (인텔 PC 시장 감소할 것 대비, 데이터 기업으로 탈바꿈, 화이자 비아그라 매출 감소 대비 바이오시밀러 매출 증가로 방어)

 

- EPR프로퍼티즈 나 PFFD같은 월 배당주 : 성과확인이 빠름

(* EPR 프로퍼티즈는 코로나 때 배당컷 한 후, 최근 다시 배당 재개를 했다고 한다. 방금 찾아보아서, 빠르게 나도 EPR프로퍼티즈를 다시 사야겠다. 현재 배당수익률 6% - 소수몽키는 배당을 삭감한 적 있는 기업은 아무리 좋아보여도 되도록 투자에서 배제하라고 조언하긴 했다)

 

- 리얼티 인컴 : 주식 투자 + 부동산 투자 = 리츠 투자

 

- 프록터 앤 갬블 : 생활용품을 파는 소비재 기업이기 때문에 미국 시장의 변동성에도 계속 건재할 것으로 예측

배당주로 목표 만들기

소수몽키는 배당주로 목표를 만들라고 조언한다.

 

1. 통신비 단계 : 월 배당 5~10만원 선, 투자금 약 12,000달러 (1,300만원)

2. 보험료 단계 : 월 배당 15~20만원선, 투자금 약 36,000달러 (4,000만원)

3. 스타벅스 단계 : 월 배당 30~50만원선, 투자금 약 6만달러 (6,600만원)

4. 여행(힐링) 단계 : 월 배당 80~100만원선, 투자금 약 17만달러 (1억 8,000만원)

5. 경제적 자유 단계 : 월 배당 200만원선, 투자금 약 48만달러 (5억원)

 

또한 그도 종목 소개를 한다.

1. 주류/담배 기업 : 엔호이저-부시 인베브(BUD), 브라운-포맨(BF.A), 콘스털레이션 브랜즈 (STZ) - 주류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PM), 알트리아 그룹(MO) - 담배회사

 

2. 전력회사/쓰레기 수거 업체

사우스웨스트 가스 (SWX) - 가스회사 주식

리퍼브릭 서비스 (RSG), 웨이스트 매니지먼트 (WM) - 쓰레기 수거 업체. 미국에서는 3개월마다 쓰레기 수거료를 지불하는 시스템이 구축되어 있다고 한다.

 

3. 정유/자동차 회사

셰브런(CVX), 엑슨 모빌(XOM), 필립스 66(PSX) - 정유회사

포드(F), 제너럴 모터스(GM) - 자동차 회사

 

4. 통신/여행 회사

버라이즌(VZ), AT&T (T) - 통신 회사

보잉(BA), 델타(DAL), 유타이티드(UAL), 사우스웨스트 항공(LUV)

 

5. 화장품/장난감/식료품 회사

에스티로더(EL), 존슨앤존슨 - 화장품

해즈브로(HAS), 마텔(MAT) - 장난감

크래프트 하인츠(KHC), 허쉬(HSY), 모델리즈(MDLZ) - 식품회사

 

6. 게임/미디어 회사

액티비전 블리저드 (ATVI) - 스타크래프트, 오버워치

컴캐스트(CMCSA), 디즈니(DIS) - 미디어, 넷플릭스는 아직 배당금을 지불하지 않는다고 한다.

 

7. 금융회사

JP 모건 체이스, 웰스파고, 뱅크 오브 아메리카, 시티그룹

 

피터 린치도 '주식을 사려면 마트를 가라' 라고 했다. 필자는 생활과 밀접한 배당주를 사기를 조언했다.

* 나는 그의 조언에서 5번을 받아들여서 배당주 투자를 하고 있다. 그리고 6번을 받아들여 스킬즈, 로블록스를 모으고 있다. 

 

배당주 선정하는 주요 지표

- 성장률(매출, 영업이익, 주당순이익, 배당)

- 배당성향 + 시가 배당률

- 이익과 배당이력 (12년)

 

배당 관련 정보

Dividend.com에 접속하여 배당금 지급 관련 정보를 체크하는 것이 좋다.

 

스타벅스는 꿈틀대는 배당성장주이다 - 2013년 0.35달러 배당금 -> 2017년 0.85달러

애플은 배당블루칩, 미래의 고배당주이다 - 2013년 0.375달러 -> 2017년 0.73달러 (연평균 배당성장 14%)

 

미래의 고배당주를 선점하는 것이 필요하다

 

1. 존슨앤존슨                    1. 애플                   1. 넷플릭스

2. 펩시/코카콜라    <-         2. 보잉        <-        2. 앤비디아

3. P&G                <-         3. 스타벅스              3. 구글(알파벳)

 

맨 왼쪽은 현재 시가배당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회사이며, 배당주 투자를 하는 사람들이 많이 선택하는 회사군이다.

가운데와 오른쪽은 장기적 시야로 보면 오히려 더 적합하다고 소수몽키가 조언한다.

* 최근 몇달간 앤비디아와 구글은 30~50% 주가가 성장했다. 이 책을 조금 더 빨리 읽을걸 ㅠ 지금 배당주 포트폴리오도 나는 맨 왼쪽으로 치우쳐 있는데 조금 조정이 필요해보인다.

 

배당주 테마

1. 유대인이 주인이거나 유대자본이 투자된 종목

유대인이 오너이거나 주요 주주인 종목은 성장률이 남다르다. 그런 주식들을 눈여겨보는게 필요하다

ex) 페이스북, 오라클,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퀼컴, 스타벅스, 구글 등

 

2. ETF로 배당을 투자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소수몽키는 아래 투자원칙을 지킬 것을 책에서 조언한다.

 

ETF 배당 투자 원칙 

- 시가총액(AUM)이 10억달러 이상일 것

- 최근 3개월 일평균 거래대금이 1천만달러 이상일 것

- 운용 보수 연간 기준 1.5% 이하일 것

 

책에서는 배당성장, 배당귀족, 배당성취자 ETF를 다뤘다. 

배당성취자(Dividend Achievers)는 배당증액 10년 이상을 뜻한다

 

- 배당귀족 ETF : NOBL(ProShares S&P 500 Aristocrats), REGL (중형주 가운데 15년 연속 배당금 늘린 종목)

- 배당성취자 ETF : SDY (SPDR S&P Dividend ETF), VIG (Vanguard Dividend Appreciation ETF), SCHD (리츠 제외한 섹터 10년 이상 배당 늘려온 종목 아우름)

- 배당성장 ETF : DVY (5년 이상 배당 늘린 중소형주 담는 ETF), DGRO (5년 이상 배당증액 & 배당성향 75% 이하)

 

그 외 배당 관련 ETF

- VYM (장래에 배당이 늘어날 종목을 추정하여 편입), HDV (경제적 해자 Moat*를 보유한 종목에 투자)

* 경제적 해자는 브랜드나 제품을 보호해주는 경쟁력 또는 진입장벽을 의미함

- VNQ (미국내 리츠 투자)

- PGX (채권처럼 배당을 지급하는 우선주에 투자)

- TIGER 배당성장, KODEX 배당성장 (우리나라 배당 성장 주식에 투자)

 

그 밖에도 배당 투자 실전에 관련된 정보(계좌 개설, 양도세 및 세금정보 등), 배당 투자시 유용한 사이트 정보 도 제공한다. 다만 2019.1월 나온 책이어서 outdated된 정보가 있어 소수몽키 유튜브도 참고하며 읽기를 추천한다.

 

나의 배당 포트폴리오

현재 배당주에 대해 공부하면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 

연말까지 1번 통신비단계, 그리고 내년까지 2번 보험료 단계가 되는 것이 목표이다.

 

아래는 내가 모으고 있는 배당주 리스트이다.

- BST

- QYLD

- 리얼티 인컴 (O)

- 코카콜라 (KO)

- 화이자 (PFE)

- 존슨앤존슨 (JNJ)

 

배당주 포트폴리오 관련해서 계속 공부해나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