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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의 첫 돈 공부는 최근 유행하는 "나는 주식 대신 달러를 산다"의 책을 읽고 난 후, 저자의 책을 읽고 싶어서 찾아보다 알게 되었다. 이 책은 박성현 작가의 첫 책이다.

 

"나는 주식 대신 달러를 산다"가 달러 재테크를 위한 구체적 방법을 다뤘다면, 이 책은 아이를 넷 키우는 육아 대디로써 어떻게 돈 공부를 하였는지 에 대한 제네럴한 정보를 다룬다. 책에서는 그가 돈을 어떻게 벌었는지에 대해서 설명하고 경제관, 육아 시 경제 교육 등에 대해서 다루고 있다. 박성현 작가가 글을 참 잘 써서 쉽게 읽힌다.

 

박성현 작가는 18년동안 노예 생활을 하고 경제적으로 자유로워졌다고 한다. 그래서 이 책에서는 누구에게나 가깝고 현실적인 부자가 되는 법을 담고자 노력했다고 한다.

부자가 되는 구체적인 방법을 찾는다면 이 책은 적합하지 않다. 오히려 경제적 자유를 쫓는 자세, 가치관 등을 배우기에 적합한 책이다.

 

 

아래는 챕터별로 주요 내용을 정리했다.

 

1장 일해서 아끼는 돈

아이의 입장에서 노예와 주인에 대해 설명한다. 그에 따르면 세상에는 네 가지 부류의 사람들이 존재하고 주인 쪽이 2가지, 노예 쪽이 2가지이다.

 

첫 번째 부류의 노예는 피고용인, 월급쟁이이다. 두번째 부류의 노예는 자영업자이다. 

 

주인의 첫번째 부류는 사업가이다. 

시스템에 의해 자생적으로 움직이는 조직과 그에 따른 수입이 있다면 그는 노예가 아닌 주인이라고 볼 수 있다. (P.30)

 

두번째 부류는 투자가이다.

그는 경제적 자유를 얻었지만, 월급쟁이라는 지렛대를 최대한 활용하기를 권한다. 

경제적 자유를 위해서는 일정한 만큼의 돈을 모아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 그는 절약, 절세를 권했다. 

그에 따르면 절약의 기한은 경제적 자유를 얻을때까지이며, 사치의 허용은 노예가 일한 대가로 얻은 돈에 한해서만 가능하다 (p.86)

 

그에게 경제적 자유를 안겨준 일등공신은 책이라고 한다. -> 특히 경제적 자유를 이루어서 팁을 전수하는 대가들의 책을 읽자

 

 

2장 모아서 키우는 돈

 

투자야말로 자본주의 사회에서 자본가가 되는 유일한 방법이고, 돈을 그저 노동력의 산물이라 생각하는 편협함을 버리지 않는다면 돈을 많이 벌 수 없다 p.135~136

 

그는 자영업을 하든 직장을 하든, 수입원을 다각화하는 것 역시 포트폴리오 투자 전략의 효과를 거둘 수 있는 방법이라고 한다.

투자는 책에서 배우자 -> 투자를 도박처럼 하면 투기여서 위험하다. 선배 투자가들의 조언을 꼭 받아들이자!

 

3장 알아서 지키는 돈

지식에도 가성비가 있으면 그 최고의 지식은 '경제와 금융'이고 그는 아이들에게 수학은 가르치지 않아도 '경제와 금융'은 가르킨다고 햇다.

그는 집에서 "테토 코인"이라는 화폐를 만들어 자녀에게 '돈의 개념'과 기본적 경제 개념에 대해서 설명했는데, 그 과정이 무척 재미있다. 육아를 하는 사람들은 집에 테토코인을 한번 도입하면 좋을 것 같다

 

그는 탈세는 안 되지만 절세는 꼭 필요하다고 한다. 

절세의 예

- 자동차 세를 1월에 납부하면 1년분의 10% 감면 혜택을 준다

 

그는 오스카 와일드 의 명언을 인용했다. 젊었을 떄는 인생에서 돈이 가장 중요하다고 여겼다. 나이가 들고 보니 그것이 사실이었음을 알겠다.

 

4장 자본이 되는 돈

부채 역시 자산에 포함된다는 것은 부채가 자본처럼 어떤 가치가 있다는 의미이다.

그는 갭투자를 예로 들며 많은 사람들이 레버리지로 돈을 벌었음을 상기시켰다. 하지만 지렛대가 부러져 가지고 있는 자산이 산산조각 날수도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 (위험성을 항상 상기하자!)

 

경제적 자유를 얻기 위해서는 빚을 최대한 견고하고 튼튼한 레버리지로 삼아, 빛으로 만들어낼 수 있어야 한다. (p.256) 

현금은 쓰레기다? -> 현금은 가지고 있으면 (이자율이 낮아) 아무 쓸모가 없다. 하지만 적시에 쓰자. 필자는 '주가 대폭락', '검은 월요일'같은 자극적인 멘트들이 쏟아져 나올 때 주식 트레이딩 시스템에 접속해 폭락한 주식들을 사들인다고 한다.

 

또한 IMF 때 저평가된 부동산을 사모아 더 큰 돈을 벌었다는 부자들의 이야기는 현금 자산의 중요성을 보여준다.

 

현금은 소비를 위해서만이 아니라 '투자'하기 위해서도 꼭 필요하다 (p.264)

 

경제적 자유를 위해서는 의식주 해결이 필수적으로 선행되어야 한다.

-> 내 집부터 갖자

 

장사의 시작은 점포 임차가 아니다. -> 자본 마련과 점포 매입이어야 한다!

 

5장 돈버는 돈

 

투기와 투자는 '만약 손실이 발생할 때 그것을 감당할 수 있느냐 아니냐'로 구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p.324)

잃어도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의 금액으로 투자하자

(작가는 총 자산의 10%를 넘지 않는 범위로 정했다고 한다)

 

20년 전 삼성전자, 농심, 동원산업, 현대차 등에 투자했다면 -> 22배 수익을 얻을 것이다. 돈 버는 기회는 결코 먼 곳에 있지 않다. 일상 속 돈 버는 기회를 잘 보자

 

치킨이 많이 팔리면 프랜차이즈 가맹본사, 닭고기 공급하는 하림, 마니커, 체리부 같은 회사가 돈 번다. 

직접 치킨을 튀기는 위험보다 치킨 관련주에 투자하는 위험이 훨씬 작다.

 

주식도 부동산 투자처럼 안정적으로 할 수 있다

투자 전 PBR, PER, ROE 등 미래 상황 은 차치하더라도 과거의 상황은 보자!

도박에서 마틴 게일 베팅 시스템을 '파멸로 가는 지름길' 이라고 칭한다는 것을 고려하면 물타기 역시 도박처럼 위험한 일 -> 통장 여러개 쓰자 (p.376)

그는 세븐 스플릿 방법의 창시자로, 물타기를 하지 말고 여러 통장을 만들라고 조언한다.

 

장기적인 투자 관점에서 볼 때 기술적 분석은 아무런 가치도 없는 도박 같은 행위 (p.388)

 

6 장 잡아야 잡히는 돈

 

보험은 나빠질 미래에 투자하는 것이고, 투자는 좋아질 미래에 보험을 드는 행위라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p.402)

투자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어떤 분야의 투자가 나의 철학과 생각, 성향에 맞는지 그리고 그것을 얼마나 연구하여 이해하고 있는지이다. (p.414)

 

6장에서는 사회 초년생을 위한 조언을 담았다. 그는 그가 사회 초년생이라면 먼저 노동을 통해 매월 현금흐름을 만들고, 절약과 저축을 통해 투자를 위한 종잣돈을 모은 후 바로 부동산을 살 것이라고 했다.

(피터 린치가 가장 좋은 투자 대상으로 꼽은 건 부동산이라고 한다)

 

사회 초년생들은 부자가 된 사람들의 블로그, 유튜브 영상을 시작으로 일주일에 한번은 도서관이나 서점에 들려 경제, 금융, 재테크에 관련된 서적을 읽어야 한다고 했다. (최소 100권은 읽어야 한다)

그리고 그 후, 투자를 통해 자산을 불린다. (주식 투자 목표의 수익률은 10%로 잡으라고 했다)

 

책을 읽고..

이 책을 읽고, 더욱 많은 투자 대가들의 저서를 읽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나만의 투자 스타일을 확보해야겠다. 경제적 자유를 꿈꾸는 사람들은 한번쯤 읽어보면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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